[2015 희망 고교를 가다 <3>명덕외국어고등학교]

즐거운 상상력이 현실로!
꿈과 끼, 그리고 실력과 열정이 어우러지는 곳!

1992년 첫 입학생을 선발, 매년 전국 최상위권 진학률을 자랑하고 있는 명덕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인종, 이하 명덕외고).
수많은 명덕외고 졸업생들이 법조계, 의료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그 분야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현무, 조수빈, 류지원, 김솔희, 정지원, 조항리 등의 유명 아나운서를 배출하며 ‘아나운서 사관학교’란 별명까지 얻고 있다.
김인종 교장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덕외고 파워 엘리트 동문들은 우리 학교의 큰 자랑이자 강점”이라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실현시키기 위해 명덕만의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명덕만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자신만의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명덕외고를 방문했다. 이날 명덕외고 탐방에는 외고 진학을 위해 학업에 집중하고 있는 중학생들, 이민영(등명중2), 최서연(경원중2), 노주형(용곡중3)양과 홍석범(광진중3), 안병선(아주중3)군이 함께 했다.
이들은 “명덕외고 선생님들과 재학생 선배님들을 만나보며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최고의 교육 환경인 명덕외고에서 내 꿈을 펼쳐나가고 싶은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문종혁, 허영현, 노주형, 한주원, 홍석범, 이민영, 최서연, 안병선)

친구,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이 최고!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명덕외고 교정. 반가운 봄비지만 명덕외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뿜어내는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인 듯, 명덕외고 사람들에게서 주체할 수 없는 활기와 열정이 느껴진다.
학교를 소개하기 위해 중학생들을 맞이한 사람들은 명덕외고 홍보동아리 꼼프(COMP) 회원인 한주원(중국어과 2)양과 문종혁(중국어과 2)군, 그리고 허영현(독일어과 2)양. 먼저 학교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학교를 소개했다. 외고의 모습을 처음 접한 다섯 명의 학생들은 연신 자신들의 궁금증을 질문으로 쏟아냈다.
“도서관이 정말 예뻐요. 아기자기한 게 책이 절로 읽힐 것 같아요.”
“외고인데도 과학실이 있네요.”
“언니, 오빠들의 모습에서 공부에 찌든 모습을 찾아볼 수 없네요. 정말 학교생활을 즐기는 것 같아요.”
학교 투어를 끝내고 한 자리에 모여 앉은 학생들. 끊임없는 중학생들의 질문과 기다렸다는 듯 이어지는 재학생들의 답변과 ‘살아있는’ 경험담이 계속됐다.
“명덕외고의 가장 큰 자랑거리가 뭔가요”란 주형양의 질문에 “친구들과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짧고 명쾌한 답변이 이어진다.
명덕외고의 좋은 교우관계와 선후배, 교사들과의 끈끈한 정은 유명하다. 특히 학기 초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생들을 위한 1대 1 직속제도는 꾸준히 그 관계가 이어질 만큼 선후배간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주원양의 “아마 명덕외고에 와서 가장 많이 먹는 게 케이크일 것”이라는 말에 중학생들이 일제히 “와! 정말 좋겠다”라는 탄성을 지른다. 반 친구들은 물론 동아리, 직속제 선후배 모두가 생일을 챙겨줘 하루 종일 케이크를 먹어야 할 정도라는 것.
학생들과 늘 함께 하는 교사들과의 관계 또한 특별하다. 명덕외고 교사들은 EBS강의와 교재를 직접 집필할 만큼 교과관련 전문성이 뛰어난 ‘선생님’들. 학생들이 잘 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물론 흥미를 가지지 못해 힘들어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리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하며 학생들에게서 과목에 대한 흥미와 이끌어내고 이는 곧 학생들의 성적향상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인생의 선배를 자처하는 ‘삶의 조력자’이기도 하다. 이들의 가르침은 단순한 인재를 지향하지 않고 참다운 인간을 중요시하는 명덕외고의 교육철학과도 이어진다.

공부도 열심히, 노는 것도 신나게!
영어과, 독일어과, 프랑스어과, 일본어과, 러시아어과, 중국어과 등의 6개 과를 운영하고 있는 명덕외고. 단순 문법이나 암기식 영어교육이 아닌 토의·토론 등의 살아있는 언어교육으로 체계적이면서 실용적인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공마다 자격증 시스템을 마련, 외국어에 대한 전문성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석범군이 “학교 내 특별한 수업과 프로그램”에 대해 물었다.
“교내경시대회, 다양한 방과후 수업, AP시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가장 특별한 것은 소논문 작성입니다. 전공어 수업에서 소논문을 작성하게 되는데 소논문을 작성하며 논리적인 사고방식, 그리고 머릿속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영현양이 소개하는 명덕외고의 다양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이다.
명덕외고 소논문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직접 정하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 분석, 결론까지 이끌어내는 활동으로 국제학회에서 영어로 된 논문을 발표할 만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궁금하다”란 민영양의 질문에 종혁군의 답변이 이어진다.
“공부할 땐 공부하고, 놀 때는 또 확실하게 노는 것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장점입니다. 꾸준히 체육활동과 동아리활동을 진행하는데 체육대회와 동아리발표회에서 그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선후배 경계 없는 단합의 장인 체육대회.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단결력을 높여주는 ‘명덕 외고가 하나가 되는 장’이다.
40여 개에 이르는 공연동아리와 25여개의 봉사·학술 동아리 활동 역시 학생들의 또 다른 면을 채워가는 시간.
영현양은 “진로에 맞게 혹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맞게 선택하는 동아리 활동이야말로 인성함양이나 앞으로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한다. 

꿈을 향해, 확신을 갖고 전진!
매년 국내 주요대학은 물론 해외 대학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명덕외고. 진학에 대한 궁금증이 빠질 수 없다.
병선군이 “진로 지도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종혁군은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이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선생님들과의 꾸준한 상담도 도움이 되고, 선배님들의 강의와 조언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명덕외고는 재학생과 졸업생과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성적관리조언은 물론 인생의 계획까지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진학학교에 맞춰 맞춤식 진학 멘토가 선정,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도움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중학생인 지금 어떻게 공부에 집중하면 좋을까”라는 서연양의 질문이 이어졌다.
주원양은 “시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뚜렷한 목표를 정해 집중하고, 자신이 한 과정과 결과가 눈에 보이는 학습 플래너 등을 이용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대답했다.
또, 재학생들은 입을 모아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등학교 때보다 시간이 많은 중학교 때 많은 책을 읽었으면 합니다. 중학교 시절을 되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의 책을 찾아 읽는 것도 좋고, 진로가 확실하지 않다면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에세이나 교훈이 있는 책도 큰 도움이 됩니다. 폭 넓은 독서가 스스로를 되짚어보고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2016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 설명회
-일시 : 5월 16일 오전 11시
7월 11일 오전 11시
9월 19일 오전 11시(기숙사 시설 공개)
10월 31일 오전 11시
-장소 : 명덕외고 강당 및 교실
-모든 설명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 가능
(단, 참석 전 설명회 일정 전화 확인 요망)
-문의: 02-2665-8818
 

인터뷰 - 김영민 입학홍보부장

“선생님, 명덕외고 학교생활과 입시가 궁금합니다!”

Q. 명덕외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지극히 ‘외고스러운’ 학교란 점입니다. 명덕외고에서는 외국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방면의 꿈과 끼를 키워갈 수 있습니다.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외국어 교육과 소논문활동, 그리고 다양한 학술동아리와 외국 명문고와의 자매결연 등 자랑할 것이 많지만, 올 9월에 명덕외고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고로서의 최고 위치를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Q. 어떤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나요?
-외국어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국어를 ‘즐겁게’ 하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더욱 잘 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교과과정 상 외국어 수업이 많고,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학생이 유리하겠죠.

Q. 영어 외의 외국어를 어느 정도 익히고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그 점입니다. 결론은 ‘전혀 알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언어는 모두 기초부터 학습이 시작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다양한 방과후 학습으로 채워가고, 또 외국어 전문교사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죠. 외국으로의 진학 프로그램 역시 별도로 운행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있습니다.

Q.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별한 작성법이 있을까요?
-결과에 대한 나열보다는 활동 속에 담겨 있는 진정성과 의미, 그리고 열정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시간을 갖고 오랫동안 고민해가며 자신의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하나하나 수정해가며 완성해간다며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자기소개서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작성한다면 면접 준비는 거의 다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중심으로 면접이 진행되는 만큼 자기소개서를 ‘내 것’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면접 당일에는 너무 당황해하지 말고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성급하게 자신이 준비해온 답변에만 집중하지 말고, 질문에 맞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펼쳐놓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