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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大 올해 일반高 합격자 6%p(지난해 57%→51%) 줄었다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4-03-03

조선일보 2014.2.21
 
[2014학년도 최종 합격자 분석… 특목·자사高 쏠림현상 심화]

특목高가 교내 스펙쌓기 유리, 상위 20위내에 일반고는 없어
강남3區 쏠림현상도 더 심해져
서울대 합격자들의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쏠림 현상이 올해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0일 국회에 제출한 '2014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최종 합격자 현황'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생을 낸 상위 20개 고등학교에 일반고는 한 곳도 들지 못했고, 모두 특목고·자사고 등이었다.

합격생 절반 특목·자사·예술고

올해 서울대 합격생 3273명 가운데 일반고(자율형공립고 포함) 출신은 51.1%로, 지난해(57.4%)보다 6.3%포인트 줄었다. 반면 특목고·자사고·예술고 출신은 그만큼 늘어, 절반에 가까운 48.6%(1592명)를 차지했다.
 
 합격자수
 
서울대 합격생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는 대원외고(95명)로 100명에 육박했고, 그다음은 용인외고(92명), 서울과학고(84명), 서울예고(70명) 순이었다. 용인외고는 이번에 처음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한 자사고 출신 졸업생들이 입시를 치르면서,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상위 30위권 안에 든 일반고는 충남 공주의 한일고(23명)와 서울 강남구 경기고(21명) 두 곳밖에 없었다. 이 중 공주 한일고는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학교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대 선발 인원의 80%를 차지하는 수시 전형은 동아리나 특기·적성 활동 등 '교내 스펙'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목고와 자사고는 학생들 수준이 비슷하고 예산 상황도 좋아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건이 일반고보다 월등히 뛰어나 서울대 입시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의 한 일반고 진학부장은 "아이들 실력이 천차만별이고 뒤처지는 아이들이 많아서 수능하고 논술 가르치기도 벅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15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특목고·자사고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본다. 서울대가 2015학년도 정시 전형 비율을 현재 17.4%에서 24.6%로 늘리고, '수능 점수'만으로 뽑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내신은 불리하지만 수능 점수는 높은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일반고에서는 한일고와 경기고 외에 단국대사대부고(15명), 수지고·중산고(14명), 경기여고·상문고·숙명여고·서울고(12명), 은광여고·서초고·진성고·중앙대사대부고·공주대사대부고(11명), 한영고·고려고(10명) 등이 서울대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일반고 중에서 학생들의 교내 스펙 관리를 잘해주고 구술·면접 전략을 잘 짠 학교의 서울대 합격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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