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는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의 국어이며, 스위스의 독일 지역(전체 인구의 74%) 그리고 룩셈부르크와 이탈리아 북부 등에서 공용어로 쓰이고 있다. 독일어를 모국어로 삼는 인구는 약 1억 3천만 명으로 사용 인구면에서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이다.
또한 독일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및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업적을 이루어 왔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의 선진 지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독일어 사용 능력은 매우 중요한 요건이 된다. 그리고 유럽 연합의 출범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와 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적 교류가 크게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유럽연합의 주요 언어인 독일어의 필요성은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계열의 독일어과 전문교육은 학생들이 일반계 고등학교의 독일어보다 높은 수준의 독일어를 이해하고, 이를 유창하게 사용하면 장차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언어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표를 둔다. 또한 독일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독일어권 문화를 이해, 수용하여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일조해야 한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언어 지식의 암기보다 언어를 실제로 사용하면서 각각의 언어 사용에 합당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언어를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데에서 더 나아가 사고력과 탐구정신을 기르고 학술과 직업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도록 학습을 전개하여야 한다.
외국어계열 독일어과에서는 전공 기초 독일어, 독일어 회화1, 독일어 독해와 작문1, 독일어권문화, 독일어 독해와 작문2, 독일어회화2 과목을 배운다.